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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퀸' 바일스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선수'

보헤미안 0 554 0 0

▲ 시몬 바일스 ⓒ Gettyimages

현 여자 기계체조 최강자인 시몬 바일스(22, 미국)가 AP 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성 선수가 됐다.

AP통신은 27일(한국 시간) 체조 담당 기자와 회원사 스포츠 에디터가 뽑은 올해의 여성 선수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바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이해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그는 통산 2번째로 이 상을 거머쥐었다.

바일스는 올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을 우승으로 이끈 메건 러피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는 러피노 외에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MVP로 선정된 엘레나 델레 던과 스키 스타 미카엘라 시프린(미국) 등 쟁쟁한 후보와 경쟁했다.

바일스는 지난 10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통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수를 25개 늘린 그는 남녀를 통틀어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다 메달 획득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바일스는 전 미국 체조 대표 팀의 주치의 래리 나사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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