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짜리 한판승부' 울산, 꿈의 뮌헨과 오늘(19일) 이기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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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20:11
스타뉴스
'65억짜리 한판승부' 울산, 꿈의 뮌헨과 오늘(19일) 이기면 격돌한다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울산 현대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돈 그리고 세계적인 클럽과 격돌이 걸려 있는 한판 승부다. 울산 현대가 잠시 후 아시아 축구 정상에 도전한다.
울산 현대는 19일(한국시간) 오후 9시 카타르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결승전을 치른다.
울산이 ACL 우승에 도전하는 건 2012년 이후 8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6강 토너먼트부터 단판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울산은 ACL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준결승까지 총 9경기에서 21골(경기당 2.3골)을 터트렸다. 반면 실점은 6골에 불과하다.
울산은 '어게인 2012'를 꿈꾸고 있다. 당시 울산은 12경기에서 무패(10승 2무) 행진을 질주한 끝에 결승서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단판 승부에는 많은 게 걸려 있다. 먼저 상금이다. 우승 팀은 400만 달러(한화 약 44억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여기에 울산은 이미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출전 수당과 승리 수당 등으로 90만 달러(약 1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만약 우승하면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내년 2월 1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클럽 월드컵은 개최국 리그 우승 팀 및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챔피언들이 참가한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기다리고 있다.
이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울산은 최소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받을 수 있다. 즉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할 경우, 65억원 넘는 금액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것이다.
결승 상대인 페르세폴리스는 이란의 전통 있는 명문 클럽이다. 최근 이란 페르시안 걸프리그에서 4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카타르에 온 이후로 모든 경기에서 2득점 이상 해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시도할 것이고, 승리를 위해 득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집중력 있게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청용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노력해서 여기까지 올라온만큼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해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빛가람은 "간절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울산 현대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울산 현대는 19일(한국시간) 오후 9시 카타르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페르세폴리스(이란)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결승전을 치른다.
울산이 ACL 우승에 도전하는 건 2012년 이후 8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6강 토너먼트부터 단판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울산은 ACL 8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준결승까지 총 9경기에서 21골(경기당 2.3골)을 터트렸다. 반면 실점은 6골에 불과하다.
울산은 '어게인 2012'를 꿈꾸고 있다. 당시 울산은 12경기에서 무패(10승 2무) 행진을 질주한 끝에 결승서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단판 승부에는 많은 게 걸려 있다. 먼저 상금이다. 우승 팀은 400만 달러(한화 약 44억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여기에 울산은 이미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출전 수당과 승리 수당 등으로 90만 달러(약 1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만약 우승하면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내년 2월 1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클럽 월드컵은 개최국 리그 우승 팀 및 6개 대륙의 클럽 대항전 챔피언들이 참가한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기다리고 있다.
이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울산은 최소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받을 수 있다. 즉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할 경우, 65억원 넘는 금액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것이다.
결승 상대인 페르세폴리스는 이란의 전통 있는 명문 클럽이다. 최근 이란 페르시안 걸프리그에서 4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경기에 앞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카타르에 온 이후로 모든 경기에서 2득점 이상 해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다양하게 시도할 것이고, 승리를 위해 득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집중력 있게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청용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노력해서 여기까지 올라온만큼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해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빛가람은 "간절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울산 현대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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