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하라 영입한 텍사스도 ‘도박’? 기쿠치, 야마구치, 쓰쓰고 줄줄이 실패 봤으면서도 NPB 성적만 보고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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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19:00
아리하라 고헤이 [교도=연합뉴스]
2019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당시 28세)와 최대 7년 총액 1억900만 달러(약 1216억 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기쿠치는 고교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투수로, 2011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8시즌을 뛰면서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2018시즌 후 구단 동의를 얻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시애틀은 그의 NPB 성적만 보고 거금을 들여 데려갔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실패작이었다.
2019시즌 6승 11패, 5.46의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2승 4패, ERA 5.17에 그쳤다.
ERA는 메이저리그 평균을 넘는다.
투자한 돈에 비해 성과는 적었다. ‘고비용 저효율’이었다.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야마구치 슌(당시 31세)과 2년 635만 달러(약 74억 원)에 계약했다.
야마구치는 NPB 14년시즌 동안 64승58패, 3.35의 ERA를 기록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2승 4패, ERA 8.06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시즌 중간에 트레이드 소문까지 나돌았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NPB 슬러거 쓰쓰고 요시토모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쓰쓰고는 NPB 통산 968경기에 출전해 평균 타율 0.285 , 205 홈런, 613타점, 977안타를 기록했다.
그러자 당시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 알렉스 라미레즈 감독은 쓰쓰고가 메이저리그에서 매년 30홈런, 100타점을 올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탬파베이는 속았다.
2020시즌 쓰쓰고는 1할대의 타율에 허덕였다. 홈런도 8개에 불과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또 일본인 선수를 영입하기 시작했다.
첫 테이프는 아리하라 고헤이(28)가 끊었다.
그와 계약한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로, 2년 7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하라는 NPB 6년간 60승 50패, ERA 3.74를 기록했다. 올시즌 니혼햄에서 올 시즌 8승9패, 3.46의 ERA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15승 8패, ERA 2.46로 개인 최고 성적을 남겼다.
텍사스도 NPB 성적만 보고 아리하라를 영입하는 ‘도박’을 한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
2019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당시 28세)와 최대 7년 총액 1억900만 달러(약 1216억 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기쿠치는 고교 시절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투수로, 2011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언스에서 8시즌을 뛰면서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2018시즌 후 구단 동의를 얻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시애틀은 그의 NPB 성적만 보고 거금을 들여 데려갔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실패작이었다.
2019시즌 6승 11패, 5.46의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2승 4패, ERA 5.17에 그쳤다.
ERA는 메이저리그 평균을 넘는다.
투자한 돈에 비해 성과는 적었다. ‘고비용 저효율’이었다.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야마구치 슌(당시 31세)과 2년 635만 달러(약 74억 원)에 계약했다.
야마구치는 NPB 14년시즌 동안 64승58패, 3.35의 ERA를 기록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2승 4패, ERA 8.06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시즌 중간에 트레이드 소문까지 나돌았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NPB 슬러거 쓰쓰고 요시토모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쓰쓰고는 NPB 통산 968경기에 출전해 평균 타율 0.285 , 205 홈런, 613타점, 977안타를 기록했다.
그러자 당시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 알렉스 라미레즈 감독은 쓰쓰고가 메이저리그에서 매년 30홈런, 100타점을 올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탬파베이는 속았다.
2020시즌 쓰쓰고는 1할대의 타율에 허덕였다. 홈런도 8개에 불과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또 일본인 선수를 영입하기 시작했다.
첫 테이프는 아리하라 고헤이(28)가 끊었다.
그와 계약한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로, 2년 7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하라는 NPB 6년간 60승 50패, ERA 3.74를 기록했다. 올시즌 니혼햄에서 올 시즌 8승9패, 3.46의 ERA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15승 8패, ERA 2.46로 개인 최고 성적을 남겼다.
텍사스도 NPB 성적만 보고 아리하라를 영입하는 ‘도박’을 한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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