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or 1순위 후보 A' 두산, 신중한 외인 타자 계약
스포츠조선DB
신중, 또 신중. 결국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계약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지난 23일 KT 위즈에서 뛰었던 라울 알칸타라와 계약하면서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작년과 올해 2시즌간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로 외인 투수 체제를 구축했던 두산은 크리스 프렉센과 알칸타라로 새로운 원투펀치를 꾸렸다.
하지만 외국인 타자 계약은 아직이다. 안정적인 카드를 손에 쥐고 또다른 방안까지 검토하는 중이다. 두산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KBO리그 입성 첫 해였던 올 시즌 '안타왕' 타이틀과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페르난데스는 성공작이다. 시즌을 잘 마무리한 페르난데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아 특별한 신체적 문제도 없음을 증명했다.
페르난데스와 굳이 계약을 하지 않을 명분을 찾기가 힘들어보인다. 그러나 두산이 고민하는 이유는 장타에 대한 갈증과 4번타자 김재환의 이탈이라는 변수 때문이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미국에서 휴식을 취하며 캠프에 대비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보류 명단에 들어있기 때문에 두산 외 다른 KBO리그 팀과 협상할 수는 없다. 또 현재 시점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이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상 페르난데스는 두산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두산도 대책 없이 흐름을 지켜보는 것은 결코 아니다. 페르난데스와 계약이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후보 타자 한명을 추려놨다. 해당 타자는 메이저리그 캠프 초청 가능성도 있는 선수다. 경우에 따라 두산이 더 적극적으로 오퍼를 할 수도 있고, 아예 무산이 될 확률도 있다. 김재환의 포스팅 마감 시한이 1월 6일이기 때문에 결국 해를 넘긴 후 이 모든 상황이 한꺼번에 정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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