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계약' 푸이그, 물건너간 FA 대박…시장 반응 미지근
[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야시엘 푸이그가 더그아웃에서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9)의 FA 대박은 물건너간 듯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푸이그를 둘러싼 FA 상황을 전했다.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FA 시장이지만, 푸이그에 대해선 영 미지근한 반응이다.
이달 중순 윈터미팅 기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접촉이 있었지만 그 후 진전된 소식이 없다. 우타 외야수를 필요로 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푸이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1순위 후보는 아니다.
26일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화이트삭스가 닉 카스테야노스, 푸이그와 대화를 나눴지만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영입한 상황에서 관심을 유지할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우타 거포 엔카나시온은 이날 화이트삭스와 1년 1200만 달러에 계약 합의했다.
MLB.com은 ‘화이트삭스는 좌타자 노마 마자라와 함께할 우타 코너 외야수를 찾고 있다. 카스테야노스, 마르셀 오수나가 가장 적합한 FA이지만 둘 다 시카고에는 몸값이 비싸다’며 푸이그가 차선택이 될 가능성을 전망했다.
푸이그는 남은 FA 외야수 중에서 카스테야노스, 오수나에 이어 3순위로 평가되고 있다. 두 선수와 같은 우타자라 희소성도 떨어진다. 여러모로 시장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다저스와 7년 4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푸이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푸이그는 “지난 몇 년간 열심히 하지 않았다. 2019년에는 내 인생에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해야 한다”며 FA 대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7월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되는 등 2개팀에서 149경기 타율 2할6푼7리 24홈런 OPS .785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크게 주목 받을 만한 수준도 아니다. 이래저래 기대했던 FA 대박이 멀어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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