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없고, '이적생 3인'은 모두 부진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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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9 12:07
▲ 오히려 '떠날 이' 에릭센의 활약이 더 뛰어났다. 사진은 에릭센의 프리킥 동점 골 장면.
[스포티비뉴스=노리치(영국)]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호기롭게 투입한 이적생 3인이 모두 부진했다. 무리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듯하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노리치시티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어려운 경기였고, 실점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후안 포이스, 얀 베르통언을 스리백으로 두고 이적생 라이언 세세뇽을 왼쪽 윙백,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반니 로 셀소를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다.
무사 시소코와 해리 윙크스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을 반영한 선발 명단이기도 했다. 퇴장 징계 여파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손흥민의 두 번째 결장 경기였다. 이적설의 중심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선발 출격했다.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이적생 3인의 선발, 손흥민의 결장, 이적이 유력한 에릭센까지 선발로 출전한 다소 생소한 베스트11이었다. 에릭센과 은돔벨레, 로 셀소가 중원을 구성했는데, 리그 최하위 노리치시티의 미드필더를 딱히 제압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9분 중원에서 은돔벨레와 에릭센이 겹치면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선수들의 임무가 제대로 배분되지 않고 후안 포이스의 결정적인 실수로 선제 실점까지 하자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이스와 베르통언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와 다빈손 산체스를 기용하며 포백으로 전환했지만 경기력의 큰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떠날 선수' 에릭센이 후반 8분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동점 골 이후 3분 만에 세르쥬 오리에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토트넘은 29분 로 셀소를 빼고 에릭 라멜라를 기용하며 반전을 노렸고, 36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직접 페널티킥을 만들어 득점했다. 기존 선수 'DESK' 조합 중 일부 선수가 만든 득점이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부임 이후 팀 공격의 핵심 임무를 맡던 손흥민의 징계로 빠지자, 새로운 이적생 셋을 처음으로 동시 선발 기용했다. 하지만 세 선수는 경기 내내 부진했다.
노리치시티전은 무리뉴 감독에게 떠날 이의 활약을 마냥 기뻐하기도, 이적생의 부진에 침울하기도, 빈자리(손흥민)를 그리워하기도 어려운 경기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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