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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삼성行 급물살..최종 조율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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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잠실야구장에서 LG와 두산의 준PO 2차전 경기가 열렸다. 4회 투런 홈런을 날린 두산 오재일이 그라운드를 돌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1.05/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팬들의 염원이 담긴 오재일(34)의 별명 '삼재일'. 곧 현실화 될 전망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야구 관계자는 지난 13일 "오재일과 삼성 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며 "초기부터 영입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이고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과 오재일 측은 수차례의 조율 끝에 입장 차를 크게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세부 조율 과정에서 큰 이견이 없다면 절차를 밟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조건은 4년을 기준으로 허경민(65억 원)과 최주환(42억 원)의 총액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양 측의 마지막 조율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지만 그간의 협상 과정으로 볼 때 총액 50억 원 전후가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재일에 대한 삼성의 관심은 꾸준했다. 거포 1루수가 필요했던 삼성은 FA 시장이 열리기 무섭게 오재일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 에이전트와 긴밀한 연락을 주고 받으며 협상을 이어왔다.

하지만 조속한 협상 타결은 쉽지 않았다.

구단이 설정한 적정가와 오재일이 원하는 금액 사이 눈높이가 살짝 달랐다.

평행선이 이어지던 차, 허경민 최주환 등 FA 계약 소식이 들렸다. 예상보다 적극적인 원 소속팀 두산의 움직임이 표면화 됐다. 두산도 오재일과 협상을 이어갔다. 역시 선수 측과 조건이 맞지 않았다.

삼성과 두산의 2파전 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 '수도권 구단과 지방 구단 등 2개 구단도 오재일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오재일 영입에 가장 적극적 행보를 보이던 삼성이 고심 끝 결단을 내렸다. 지방팀 이적의 핸디캡을 어느 정도의 플러스 계약을 통해 보완해 주기로 했다.

오재일의 삼성행은 윈-윈의 결과가 될 전망이다.

삼성은 거포 1루수 영입을 통해 수년간 발목을 잡았던 중심 타선의 화력을 강화했다. 새로 영입할 외국인 타자, 구자욱 김동엽 이원석 강민호 등 기존 거포와의 시너지를 통해 폭발력 있는 타선 구축이 가능해 졌다. 타선 지원 부족으로 인한 마운드 과부하도 줄일 수 있다.

오재일에게도 삼성행은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16홈런에 그쳤지만 드넓은 잠실구장에서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로 홈구장을 옮길 경우 플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홈런 개수의 물리적 증가 뿐 아니라 상대 투수의 장타 의식으로 출루율 등 전반적 공격 지표가 올라갈 수 있다. 앞 뒤 타자들에게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거포 1루수에 목 말랐던 팀과 팬들의 대대적 환영 속에 새 팀에 정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A등급 FA 오재일 영입을 마무리 지으면 삼성은 원 소속팀 두산에 20인 보호선수 외 1명의 보상선수와 연봉의 200%인 9억4000만 원의 보상금, 혹은 보상선수 없이 연봉의 300%인 14억1000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오재일은 올 시즌 127경기에서 0.312의 타율과 16홈런, 89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홈런 개수는 27→21→16으로 줄고 있지만 올 시즌 2루타 32개는 통산 최다다. 이중 상당수는 라팍에서 홈런으로 바뀔 수 있다. 득점권 타율도 0.376으로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3년 간 한 시즌 실책이 3~4개에 불과할 만큼 안정적인 1루 수비도 큰 매력이다.

야탑고 졸업 후 2005년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오재일은 통산 1025경기에서 0.283의 타율과 147홈런, 583타점, 0.858의 OPS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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