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던지기까지 나왔다'…여자컬링 치열한 '3파전'
'승부 던지기까지 나왔다'…여자컬링 치열한 '3파전' 경기도청·춘천시청·경북체육회, 경쟁 구도 형성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국내 정상의 자리를 돌아가면서 차지하고 있는 여자컬링팀들이 코리아컬링리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6일 개막한 코리아컬링리그에 참가한 여자컬링팀은 현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2018-2019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한 춘천시청, 2017-2018시즌 국가대표로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그리고 전북도청까지 총 4팀이다. 전북도청은 지금의 팀을 구성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전력으로는 다른 세 팀에 밀린다. 사실상 경기도청, 춘천시청, 경북체육회가 3파전 구도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청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해 한국에 컬링을 알리며 '컬스데이' 별명을 얻은 팀이고, '팀 민지'로 불리는 춘천시청은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체육회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열풍을 일으킨 '팀 킴'이다. 23일 경기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도청과 경북체육회의 여자컬링 경기는 '슛 아웃'(shoot out·승부 던지기)으로 판가름이 났다. 경북체육회가 마지막 8엔드에서 1점을 획득하며 4-4 동점을 이룬 상태에서 경기가 끝났다. 코리아컬링리그는 마지막 엔드까지 동점이면 무승부로 처리하거나 연장전을 벌이지 않고 슛아웃으로 승패를 정한다. 슛아웃은 축구의 승부차기와 비슷하다. 팀의 대표 각 한 명이 스톤을 던지고, 스톤을 하우스 중앙에 더 가까이 붙인 팀이 승리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리아컬링리그에서만 슛아웃을 적용한다. 23일 경기 슛아웃에서 경기도청은 30.7㎝, 경북체육회는 32.9㎝를 기록했다. 경기도청이 2.2㎝ 차이로 승리를 챙겼다. 대한컬링경기연맹 관계자는 "올해 출범한 코리아컬링리그에서 슛아웃이 나온 것은 경기도청과 경북체육회 경기가 처음이었다. 여자컬링팀들이 워낙 호각이어서 슛아웃까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컬링리그에서 승리 팀은 승점 4점, 진 팀은 0점을 가져간다. 슛아웃에서 승리한 팀은 승점 2점, 진 팀은 1점을 받는다. 경기도청은 3경기 2승 1패로 승점 6을 거뒀고, 경북체육회는 1전 1패, 승점 1을 기록 중이다. 춘천시청은 2전 전승, 승점 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도청은 아직 승점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남자부에서는 경기도컬링연맹이 승점 4(1승), 강원도 컬링연맹이 승점 0(1패)을 기록 중이고, 강원도청과 경북체육회는 아직 첫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혼성 2인조 경기인 믹스더블에서는 경북체육회A(장혜지-성유진)가 승점 8로 1위, 경북체육회B(송유진-전재익)가 승점 4로 2위를 달리고 있다. abbi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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