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마네를 뛰어넘는다?" 떠들썩한 울버햄튼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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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마네를 뛰어넘는다?" 떠들썩한 울버햄튼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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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으로 향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적지 않은 규모에 현지에서도 관심이 모인다.

독일 지역지 '함부르거 모르겐 포스트'는 28일(한국 시간) 인터넷판 뉴스로 황희찬의 울버햄튼 이적 거래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의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2300만 파운드(약 348억 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황희찬의 활약은 충분히 돋보인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에 출전해 9골과 14도움을 올렸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에서도 황희찬의 활약은 충분히 돋보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과 5도움을 올렸다. 리버풀과 치른 조별 리그 2차전에선 페어질 판 데이크를 완벽하게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와 2차례 맞대결에서도 각각 도움을 1개씩 만들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행이 성사될 경우 황희찬은 한국인으로 14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된다.

황희찬의 이적설에 현지 매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황희찬의 이적설을 소개하면서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직접 비교를 했다. 황희찬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잘츠부르크 역사에 2번째로 높은 몸값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는 것이다.

마네 역시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프리미어리그로 향했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사우스햄튼으로 향하면서 2070만 파운드(약 31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역대 잘츠부르크에 2번째로 많은 이적료를 안긴 선수다. 가장 많은 이적료를 남긴 선수는 역시 리버풀에서 뛰는 나비 케이타로, 2016년 여름 RB라이프치히로 떠나면서 기록한 2678만 파운드(약 406억 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황희찬의 현재 시장 몸값은 1125만 파운드(약 17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350억 원에 가까운 이적료는 23살의 젊은 나이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로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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