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자카 아르테타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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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자카 아르테타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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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 그만해!’ 자카, 아르테타의 이중적인 행동에 뿔났다

기사입력 2019.12.28. 오전 10:32 최종수정 2019.12.28. 오전 10:32 기사원문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스널의 그라니트 자카가 사령탑 미켈 아르테타의 행동에 화가 났다.

아스널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털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아르테타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더 선’은 28일 스위스 ‘블릭’을 인용해 “자카가 자신에 대해 언론 플레이를 펼친 아르테타 감독의 행동에 화가 났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아스널의 주장으로 출발했던 자카는 팬들과 충돌하며 불명예스럽게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마음이 떠난 자카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자카와의 대화를 통해 시즌을 마친 뒤 떠나도 좋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아르테타 감독은 다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 코치 재임 시절 자카는 내 영입 리스트 중 한 명이었다. 그만큼 중요한 선수고 그를 돕기 위해 이곳에 있다. 자카는 아스널에 중요한 선수다”라며 자카의 잔류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독의 허락 하에 이적을 추진하던 자카가 화가 난 이유다. 그의 에이전트는 “정말 솔직하게 말하겠다. 우리는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하는 것에 동의했고, 가고 싶다”라며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자카의 에이전트는 “우리는 아스널과 아르테타 감독과도 이미 얘기를 나눈 상태다. 모든 이적 절차에 대해 아스널 역시 알고 있다”라며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아르테타 감독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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