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 2019, 스폰서십 경제 효과 '1천5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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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 2019, 스폰서십 경제 효과 '1천5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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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스폰서 로고들
프로축구 K리그 스폰서 로고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2019'의 스폰서십 경제 효과가 1천50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미디어분석 전문업체인 ㈜더폴스타에 의뢰해 올해 하나원큐 K리그 전 경기(K리그1 228경기·K리그2 182경기·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등 총 412경기)를 대상으로 K리그 후원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스폰서십 경제 효과가 총 1천508억3천955만원에 이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일 기준으로 평가된 약 1천65억원의 스폰서십 노출 효과보다 42% 증가한 수치다.

노출효과 증가의 요인으로는 ▲ 경기 시간 분산과 K리그2 중계 채널 확대에 따른 중계방송이 편성 증가 ▲ 올 시즌 K리그 흥행 호조로 인한 인쇄 매체 및 온라인 뉴스 기사 수 증가 ▲ K리그 관련 SNS와 뉴미디어 콘텐츠 확산 등이 꼽힌다.

이번 스폰서십 경제 효과는 TV와 신문 등 전통 미디어를 비롯해 온라인 포털사이트, SNS, 경기장 현장 광고 등을 통한 브랜드 노출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다.

2019시즌 K리그 후원사 중에서는 타이틀 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이 약 942억원으로 가장 높은 홍보 효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오일뱅크(약 256억원), 게토레이(약 154억원), 아디다스(약 101억원), EA스포츠(약 5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매체별로는 TV 중계(재방송 포함 총 581회)에 의한 스폰서십 노출 효과가 약 769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누적 시청자 수는 약 9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TV뉴스(약 343억원), 온라인 중계(약 160억원), TV 프로그램(약 94억원), 온라인 뉴스(약 65억원), 인쇄 매체(약 34억원), SNS(약 2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연맹은 "이번 스폰서십 효과 측정을 장기적인 K리그 스폰서십 전략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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