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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룩’ 레반도프스키 수상 순간 호날두 표정...축구팬 사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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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FIFA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최고의 영예인 베스트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들을 영상으로 연결해 상을 주는 비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베스트 남자 선수상 후보는 레반도프스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후보 세 명이 각자의 집에서 영상을 연결했다가 레반도프스키의 수상이 발표됐다.

레반도프스키가 수상자로 발표되는 순간 호날두는 팔짱을 끼고 앉아 뭔가 불만이 많은 듯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호날두의 순간적인 표정이 오해를 부른 것일 수도 있지만, 지난해 FIFA 어워즈를 생각하면 축구팬들이 호날두의 태도에 먼저 고개를 저을 만도 하다.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FIFA 어워즈에서는 메시가 베스트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호날두는 자신이 상을 받지 못할 거라는 예측 보도가 나오자 근육 피로감을 이유로 지난해 시상식에 불참했다. 베스트 남자 선수상 투표에서도 경쟁자인 메시와 버질 판다이크(리버풀)를 쏙 빼고 다른 선수들에게만 표를 준 게 공개되기도 했다.

축구 매체인 B/R Football은 이날 “팬들이 레반도프스키 수상 순간 호날두의 적나라한 표정에 대해 SNS상에서 화제를 삼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B/R Football’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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