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류현진-2선발 김광현'...코리안 빅리거 선발 '쌍벽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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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 류현진-2선발 김광현'...코리안 빅리거 선발 '쌍벽시대' 열리나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류현진(33)과 김광현(32)의 위상이 미국 대륙에서도 굳건해지고 있다.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로 자리잡은데 이어 김광현이 내년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선발 또는 3선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현지 언론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잭 플레허티가 지난 스프링캠프와 여름캠프, 그리고 4개월간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플래허티, 김광현, 마이클 마이콜라스가 선발 세 자리를 확보했고, 나머지 자리를 놓고 오스틴 곰버, 다니엘 폰스데레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알렉스 레이예스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허티가 올해 9경기에서 40⅓이닝 밖에 못 던졌지만 내년에 투구이닝에 대한 걱정없이 에이스로 삼을 수 있다는 뜻인데, 실트 감독이 실명을 들어 1~3선발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김광현은 7월 개막 당시 마무리를 맡았다가 곧바로 선발로 보직을 바꿔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선발 7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1.4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성적이나 경험을 놓고 보면 김광현이 2선발로 나서도 괜찮다는 평가도 있다.

MLB.com은 지난 15일 '애덤 웨인라이트가 FA로 나가고 다코타 허드슨이 팔꿈치 수술을 받은 가운데 플레허티가 김광현과 함께 내년 로테이션을 이끌 것이고, 올해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쉰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회복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세인트루이스로서는 부상 및 이적 등으로 기존 로테이션을 크게 흔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올해 선발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광현의 존재가 소중할 수 밖에 없다.

류현진은 설명이 필요없는 토론토의 1선발이다. 토론토 팬사이트인 제이스저널은 21일 '내년 개막전 선발은 류현진이고, 토론토의 선발 에이스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4년 8000만달러의 계약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그는 토론토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최고 투수중 한 명이 됐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했고, MVP 투표에서도 표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제이스저널은 '류현진은 3년 연속 평균자책점 2.70 이하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9이닝 평균 9.7탈삼진을 올려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최근 활약상을 강조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에 이어 네이트 피어슨, 로비 레이, 로스 스트리플링, 태너 로아크가 2~5선발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안정감을 주는 투수가 없다는 점에서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토론토가 FA 최대어인 트레버 바우어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있지만, 그가 온다고 해도 에이스 류현진의 위상에는 변함이 없다. 류현진은 이적 첫 시즌인 올해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올리며 에이스임을 증명해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20대 초반에 국제무대에서 한국 대표팀 원투펀치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도 함께 일궜다. 30대 중반에 이른 두 선수가 무대를 대륙으로 옮겨 10여년 만에 코리안 빅리거의 위상을 함께 드높일 기회를 맞은 것이다.

코리안 빅리거 선발 마운드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 박찬호 혼자 이끌었고, 10여년 뒤인 2013년 류현진이 LA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제 김광현이 본격 합류하면서 코리안 선발 '쌍벽'의 시대가 미국 대륙에 펼쳐질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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