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연패에 귀신처럼.."뮌헨-레알-맨유, SON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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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연패에 귀신처럼.."뮌헨-레알-맨유, SON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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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잘 나가던 토트넘이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무승부까지 더하면 3경기째 무승이다. 선두에서 5위로 추락하자, 손흥민(28) 이적설이 또 나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만났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무승부 뒤에 리버풀과 단두대 매치에서 패배한 만큼 승점 3점이 절실했다.

무리뉴 감독은 변칙을 선택했다. 호이비에르, 시소코, 은돔벨레, 로 셀소를 중원에 배치해 레스터 시티 역습에 대비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투톱에 배치했다. 상황에 따라 4-3-3으로 움직였지만 허리 싸움에 더 무게를 뒀다.

레스터는 한 수를 더 봤다. 타이트한 지역 압박으로 토트넘 패스 길목을 차단했다. 은돔벨레와 로 셀소가 고전하자 창의적인 패스는 없었다. 3선과 후방에서 케인을 봉쇄하면서 손흥민와 콤비 플레이도 차단했다.

레스터는 전반 막판 페널티 킥과 후반전 토비 알더베이럴트 자책골로 이겼다. 토트넘은 홈에서 레스터를 잡고 리버풀과 단두대 매치 패배를 만회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시즌 첫 2연패에 빠지면서 프리미어리그 5위로 추락했다.

상승 곡선을 타던 토트넘에 연패가 드리우자,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닷컴'이 손흥민 재계약에 이적설을 더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 만약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면 떠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타이밍이 절묘했다. 레스터전에 언급은 없었지만,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웹진 '유벤투스FC'에서 "토트넘이 우승을 실패한다면,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현지 반응은 다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좋은 교감을 나눴고, 순조롭게 협상을 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어 한다"라며 현 재계약 협상 분위기를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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