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역대 최고 논쟁'…손흥민 트로피 없어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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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역대 최고 논쟁'…손흥민 트로피 없어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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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은 토트넘 핵심을 넘어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우승 트로피는 아직 없지만 충분히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로 역사를 쓰고 있다. 호주 매체에서도 아시아 역대 선수들을 열거하면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만개했다. 해리 케인 공백을 홀로 메우면서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에릭 라멜라와 경쟁에서도 완벽하게 추월하면서 토트넘 최고 선수로 자리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올시즌에는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결정력을 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아직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로 꼽지 않았다. 지난 11월 영국 매체 '더 선'은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로 혼다 게이스케(34, 보타보구)를 선정했다.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일본 선수'라고 설명했고 손흥민을 혼다에 이어 2위에 올렸다.


호주 매체 '월드 게임' 시선은 어떨까. 손흥민과 다른 역대 아시아 선수들과 비교했다. 이 중에서는 박지성, 차범근 등도 있었다. 매체는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 레벨로 올라왔다. 손흥민은 전 세계 어떤 클럽에서도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굳이 따지면 우승 트로피가 흠이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치면서 맹활약했지만 우승과 인연은 없었다. '월드 게임'도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한다면 역대 최고 선수 논란은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트로피가 없더라도 손흥민이 역대 최고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매체는 '빅리그, 빅클럽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는 없었다. 이 정도 득점력도 없었다. 지금도 충분하다. 아시아 역대 최고라고 확신하지 못한다면 커리어가 끝난 뒤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가 있다면 더 논쟁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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