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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퇴장 당했는데 왜 우나? 오싹할 정도" 英 언론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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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의 퇴장 장면. /사진=AFPBBNews=뉴스1손흥민(27·토트넘)의 퇴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행동을 지적하는 현지 언론의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4일(한국시간) "이 부분은 꼭 언급하겠다. 먼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사랑한다"며 지난 수년간 보여줬던 활약을 칭찬했다. 하지만 매체는 다음 글에서 손흥민의 퇴장과 관련해 문제점을 짚어 나갔다.

손흥민은 최근 불필요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지난 23일 첼시전, 후반 18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6)와 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일어서기 전에 발을 높이 들어 상대를 가격 했다. 손흥민의 보복성 플레이.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또 지난 달 그리고 이번 경기를 포함해 1년간 세 번이나 퇴장을 당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 가운데 올해 손흥민 보다 많은 레드카드를 받은 이가 없을 정도다. 1년 동안 한 선수가 세 장의 레드카드를 받은 것은 지난 2010년 리 카터몰(31·당시 선덜랜드) 이후 손흥민이 처음이다.

매체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감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손흥민도 인정해야 한다. 그는 팀 동료들에게 영감을 주고, 팀 승리를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하지만 어설픈 행동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첼시전에서도 팀이 0-2로 끌려가는 과정에서 손흥민은 레드카드를 받았다. 토트넘은 남은 10명으로 첼시를 상대했지만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또한 매체는 "손흥민은 올해 퇴장을 당했을 때 피해자가 아니었다. 억울하다는 행동을 그만 둘 필요가 있다. 울기도 하는데 조금 오싹할 정도다. 지나치게 극단적인 행동을 멈춰야 한다. 다시 돌아와 골을 넣고 팀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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