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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재계약 임박' 손흥민, 25일 전 발표 '크리스마스 선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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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만약 손흥민이 12월 25일 전에 토트넘 재계약에 서명한다면, 토트넘에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재계약은 임박했고, 양 측 모두 긍정적이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초대형 재계약을 눈앞에 뒀다. 토트넘은 올해 안에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내심 12월 25일 크리스마스전에 발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협상이 순조로운 만큼 실제로 '크리스마스 재계약 선물'을 기대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는 힘들었지만, 2016-17시즌부터 팀 내 핵심으로 자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측면을 포함해 공격 전반에서 영향력을 보였다.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기여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도 완벽한 핵심이다.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면서,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선두 질주에 힘을 더하고 있다. 올시즌에만 컵 대회 포함 17경기 13골 6도움을 했고 토트넘 개인 통산 100번째 골까지 2골 밖에 남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공격수였다면 이제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향하고 있다.

토트넘은 핵심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난 뒤에,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해리 케인과 같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051만 원)를 제안한 거로 알려졌다. 구단주 승인은 끝났고, 다니엘 레비 회장 주도 하에 손흥민 재계약을 올해 1순위로 협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는 "토트넘에 가장 좋은 소식이 있다"라며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손흥민과 토트넘은 5~6년 장기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양 측 모두 긍정적이라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몇 주 뒤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자신했다. 영국 매체 'HITC'는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다. 12월 25일 전에 재계약을 발표한다면 엄청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토트넘은 올해 안에 손흥민 재계약을 끝내려고 한다. 손흥민과 대형 재계약을 마무리한 뒤에 다른 선수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서다. 로마노도 몇 주 뒤에 발표를 예상한 만큼, 정말 토트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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