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이 주목한 아스널 빈공…“SON과 득점 수 동일”

(베스트 일레븐)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아스널이 올 시즌 기록한 득점이 손흥민 홀로 기록한 득점 수와 같다며 빈공을 꼬집었다.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아스널은 3승 3패로 11위에 올라있다. 부침이 영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아스널은 시즌 8득점으로 맨체스터 시티·크리스털 팰리스 등과 동일한 득점 수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3득점으로 팀 내 득점 선두다.

이에 ESPN은 27일(한국 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시즌 EPL 골 수를 봤을 때 아스널의 득점과 손흥민의 득점 수가 동일하다”라고 꼬집었다. 손흥민은 같은 날 열린 6라운드 번리전에서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리그 여덟 골로 단독 득점 선두에 올랐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 팀 전체 골 수가 손흥민과 같다는 점도 눈에 띈다. 리그 수위의 공격수들이 영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필 포든과 라힘 스털링이 두 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일 정도다.

최근 EPL은 전통 강호 체제가 무너지는 모양새다. 에버턴·토트넘 등 중위권 팀이 시즌 초반 레이스에서 앞서나가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널·첼시, 심지어 맨체스터 시티까지 좋지 않은 시작이다. 시즌 레이스가 종료될 때 최종 순위표가 어느 때보다 궁금해지는 이번 시즌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