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마르틴스 감독 "무리뉴 두렵지 않고 토트넘도 두렵지 않아"

▲ 올림피아코스 페드루 마르틴스 감독 ⓒ신인섭 통신원[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무리뉴는 두렵지 않다. 토트넘도 두렵지 않다."

토트넘(잉글랜드)과 경기를 앞둔 올림피아코스(그리스) 페드루 마르틴스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림피아코스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2승 1무 1패로 조 2위, 올림피아코스는 1무 3패로 최하위다.

올림피아코스는 현실적으로 16강 진출은 힘들다. 3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노려야 한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르틴스 감독은 "주말에 경기가 있어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도 마찬가지다"며 조건은 비슷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첫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3-2로 이겼다.

마르틴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팀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팀을 준비했을지 알 수 없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뿐이다. 올림피아코스를 대표해 이곳에 왔고, 토트넘이 강팀이라는 것도 알고 있으며 그들을 존중한다. 무리뉴는 훌륭한 감독이다. 하지만 무리뉴가 두렵지 않고 토트넘도 두렵지 않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힘든 원정 경기이지만 올림피아코스가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마르틴스 감독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우리는 야망을 가진 팀이다. 잘 준비했고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 경기는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좋지 못한 결과 이후 반등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주말 파니오니오스와 리그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1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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