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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마무리된 이동국 현역 마지막 경기 "ACL엔 동행하지 않는다"

이동국이 현역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FA컵 트로피를 들었다.

전북 현대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면서 전북은 K리그1과 FA컵을 동시 석권했다.

전반 3분 만에 주니오에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8분과 27분 이승기의 연속골로 전북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동국은 후반 44분 구스타보와 교체되면서 피치에 들어섰다. 구스타보는 허리를 숙여가며 '선배'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이미 지난 1일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뒤 은퇴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FA컵 1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한교원과 바로우도 2차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마당에 급할 경우 골이 넣을 선수가 필요했다. 이동국은 7일 팀에 합류해 출전을 기다렸다. 다행히 이승기의 2골로 승리가 유력한 상황에서 기분 좋게 피치에 들어설 수 있었다. 이동국은 후반 추가 시간 4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며 득점엔 실패했다.

요란했던 작별 행사는 없었지만 이동국의 현역 마지막 경기였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이동국이 이미 K리그 은퇴식을 했다. 커리어에 있어서 FA컵 우승이 없어서 미리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도 큰형님 가시는 길 트로피를 안겨드리자고 의지를 보였다. 그래서 출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는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이야기했다. 이번 결승 2차전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경기"라고 말했다.

선수들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승기는 "마지막 경기에 맞춰서 (이)동국이 형이 어제 합류했다. 선수들끼리 동국이 형 가시는 길에 트로피 2개 선물해드리자고 했다. 조금이라도 뛸 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 동국이 형이 또 뛸 수 있었다. 마지막에 트로피까지 들어서 좋았다. 동국이 형이 '고맙다. 오늘은 네가 주인공'이라고 말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이번 FA컵 우승으로 전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예를 누렸다. K리그에서만 8번 우승했고, 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선 각 1회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동국은 올 시즌 전북의 주장을 맡았다. K리그1 우승과 FA컵 우승 때 모두 가장 먼저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영광을 누렸다. 현역의 마지막 순간을 우승으로 장식하며 최고의 은퇴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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