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 알리, 현 상황 타개책은 ‘포지션 변경’… 英 매체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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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 델리 알리(토트넘 홋스퍼)의 상황은 암울하다.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지 매체는 ‘포지션 변경’을 추천했다.
알리는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 입지가 급격히 줄었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마다 30경기 이상을 소화했지만, 올 시즌은 잔디를 밟는 일이 거의 없다.
알리를 향한 무리뉴 감독의 시선이 냉담하다. 알리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중 2경기에 나섰는데 그마저도 1경기는 교체 출전이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2경기에 나섰지만, 한 경기는 후반에 잔디를 밟았고 선발로 나선 경기에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알리가 무리뉴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하는 이유부터 짚었다. 매체는 11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이 4-3-3 포메이션을 애용하면서 알리가 10번 역할을 뺏겼다. 알리가 미드필더에서 중역을 맡을 수 있지만, 탕귀 은돔벨레의 활약과 해리 케인도 창의성 면에서 팀에 지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초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아래 꽃을 피웠다. 최전방 공격수 아래서 활동하며 창의적인 패스로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골까지 낚아채는 능력이 빼어났다. 하나 무리뉴 감독의 전술엔 알리가 필요 없단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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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알리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비기 위해선 역할을 바꿔야 한다고 봤다. 매체는 “원래 알리가 케인 밑에서 득점을 책임지는 역이었다면, 이젠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미드필더 중 한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알리가 미드필더에서 뛴 경험도 있고, 히트 칠 수 있는 자질도 지니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은돔벨레의 역할이 알리에게 완벽히 맞을 것 같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무사 시소코의 존재는 알리가 공격 지역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결국 매체는 알리가 자신의 스타일을 내려놓고, 3명의 중원 체제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봤다. 3명의 미드필더 중 후방에서 알리를 받쳐줄 선수만 있다면, 그가 공격 본능을 충분히 뽐낼 수 있다는 것.
매체는 “팀의 빡빡한 일정 속 3명의 미드필더 체제가 계속된다는 건 알리에게 정기적으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약간의 변화가 토트넘에서의 선수 생활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필요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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