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로하스 주니어 왜 일본행인가? 차가운 MLB FA시장+MLB 2021시즌 불투명+2년 후 MLB 진출+한신 파격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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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16:59
멜 로하스 주니어멜 로하스 주니어가 결국 메이저리그(MLB)행을 포기하고 일본 프로야구(NPB)행을 택했다. 한신 타이저스와 2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 kt wiz의 최고 대우 제시를 뿌리치고 굳이 NPB행을 결정한 이유가 무엇일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MLB의 차갑게 식어버린 자유계약 시장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구단이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봤다.
특히 ‘스몰 마켓’은 고액 연봉자들을 트레이드 또는 ‘논텐더’ 등으로 정리하는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 연봉 100만 달러짜리 선수들도 내보내는 처지에 로하스에게 에릭 테임즈와 같은 대우를 해줄 수는 없었을 것이다.
MLB 구단들이 로하스에 제시한 조건도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 히스패닉계 언론 매체에 따르면, 로하스는 지난해에도 MLB행을 노렸으나, 메이저리그 보장도 해주지 않자 다시 kt로 돌아갔다.
이번에도 비록 KBO MVP라는 이력을 한 줄 더 보탰으나, MLB 구단들은 테임즈에 못미치는 대우를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둘째, 2021시즌에도 MLB가 제대로 개막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여전히 미국 내에서 진정되지 않고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MLB가 예정대로 열릴지 미지수다.
실제로, 미국의 NJ닷컴은 최근 2021시즌 MLB 스프링캠프가 코로나19 여파로 늦게 실시돼 MLB 개막이 5월로 늦춰질 수 있어 팀당 162경기가 아닌 130경만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이런 MLB의 불확실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보다는 일본에서 더 안전하게 야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말이다.
역시 MLB 복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KBO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댄 스트레일리도 같은 이유로 KBO 잔류를 선언했다. 스트레일리와 같은 에이전트를 갖고 있는 한 미국 투수도 같은 이유로 NPB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셋째, 로하스는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2년 후 MLB에 도전할 수 있다.
2년 후 32세가 되는 로하스는 그때 MLB에 가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말이다.
또 지금보다는 2년 후 MLB 자유계약 시장 사정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몫을 했을 수 있다. 몸값을 제대로 받고 가겠다는 것이다.
넷째, 한신의 뿌리칠 수 없는 조건 때문일 수 있다.
kt가 최고의 대우를 해주겠다는 데도 이를 뿌리쳤다는 것은 한신이 파격적인 대우를 해줬기 때문이라고 추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KBO보다 한 수 위인 NPB에서도 대활약해 보이면, MLB도 자신의 실력을 인정해줄 것이라는 계산도 했을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KBO kt wiz의 최고 대우 제시를 뿌리치고 굳이 NPB행을 결정한 이유가 무엇일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MLB의 차갑게 식어버린 자유계약 시장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구단이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봤다.
특히 ‘스몰 마켓’은 고액 연봉자들을 트레이드 또는 ‘논텐더’ 등으로 정리하는 고육지책을 쓰고 있다. 연봉 100만 달러짜리 선수들도 내보내는 처지에 로하스에게 에릭 테임즈와 같은 대우를 해줄 수는 없었을 것이다.
MLB 구단들이 로하스에 제시한 조건도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 히스패닉계 언론 매체에 따르면, 로하스는 지난해에도 MLB행을 노렸으나, 메이저리그 보장도 해주지 않자 다시 kt로 돌아갔다.
이번에도 비록 KBO MVP라는 이력을 한 줄 더 보탰으나, MLB 구단들은 테임즈에 못미치는 대우를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다.
둘째, 2021시즌에도 MLB가 제대로 개막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여전히 미국 내에서 진정되지 않고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MLB가 예정대로 열릴지 미지수다.
실제로, 미국의 NJ닷컴은 최근 2021시즌 MLB 스프링캠프가 코로나19 여파로 늦게 실시돼 MLB 개막이 5월로 늦춰질 수 있어 팀당 162경기가 아닌 130경만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이런 MLB의 불확실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보다는 일본에서 더 안전하게 야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말이다.
역시 MLB 복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KBO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댄 스트레일리도 같은 이유로 KBO 잔류를 선언했다. 스트레일리와 같은 에이전트를 갖고 있는 한 미국 투수도 같은 이유로 NPB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셋째, 로하스는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2년 후 MLB에 도전할 수 있다.
2년 후 32세가 되는 로하스는 그때 MLB에 가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말이다.
또 지금보다는 2년 후 MLB 자유계약 시장 사정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몫을 했을 수 있다. 몸값을 제대로 받고 가겠다는 것이다.
넷째, 한신의 뿌리칠 수 없는 조건 때문일 수 있다.
kt가 최고의 대우를 해주겠다는 데도 이를 뿌리쳤다는 것은 한신이 파격적인 대우를 해줬기 때문이라고 추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KBO보다 한 수 위인 NPB에서도 대활약해 보이면, MLB도 자신의 실력을 인정해줄 것이라는 계산도 했을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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