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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만에 코트 복귀 인삼공사 오세근, 19점·9R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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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한 달 만에 코트 복귀 인삼공사 오세근, 19점·9R 맹활약 18점·12어시스트 이재도 "남은 시즌에도 흐름 이어가겠다" 볼 다투는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간판 오세근(33)이 약 한 달 만에 코트에 복귀해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오세근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에서 25분 09초를 뛰며 19점, 9리바운드에 어시스트와 스틸을 1개씩 기록하며 팀의 83-68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최근 3연승으로 10승 7패를 기록,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오세근은 11월 12일 부산 kt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세 경기에서 오세근은 엔트리에는 들었으나 경기에 뛰지 않았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휴식기에 농구 생각만 했다"며 "제가 부족한 부분이나 감독님이 원하시는 방향을 많이 고민했고, 오늘 뛸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점 슛 12개 가운데 9개에 적중한 오세근은 "제가 개인적으로 득점을 했지만, 오늘 경기는 (이)재도나 (변)준형이 등 가드 쪽에서 잘 풀어줘서 이긴 경기"라고 후배들에게 공을 돌리며 "아직 부족하지만 오랜만에 뛴 경기치고는 만족스럽다"고 자평했다. 오세근은 2018-2019시즌 25경기, 2019-2020시즌 17경기에만 출전하는 등 항상 건강이 변수인 선수라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그는 "몸 상태는 비슷했다"며 "휴식기에도 훈련에 빠지지 않고 운동했다"며 최근 결장이 부상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세근은 "몸 상태가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관리하면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도 슛!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양희종, 오세근 등 고참 선수 두 명이 중심을 잘 잡아줘서 쉽게 이겼다"며 "오세근은 휴식기에 운동을 많이 했는데 오늘 뛰는 거나 수비 쪽에서 너무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18점, 12어시스트에 리바운드 5개, 스틸 4개로 펄펄 날았던 가드 이재도는 "우리 팀의 중심은 (양)희종이 형과 (오)세근이 형"이라며 "거기에 저나 준형이처럼 앞선에서도 잘해준다면 상대 팀들이 우리를 더 부담스러워할 것"이라고 최근 나란히 복귀한 양희종과 오세근의 존재를 반겼다. 이재도는 "제가 패스 센스가 좋은 편이 아니라 희종이 형이나 세근이 형을 살려주는 것이 부족했는데 최근 세 경기에 어시스트가 많이 나와 기분이 좋다"며 "이제 겨우 2라운드인 만큼 남은 시즌에도 이런 흐름을 잘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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