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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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10:56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오프시즌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2020년 1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구단은 지난 8일(한국 시간) 2명의 유망주를 텍사스 레인저스에 주고 선발 랜스 린(33)을 영입했다. 린의 가세로 단박에 선발 로테이션이 최상으로 올라섰다.
린은 신임 토니 라루사 감독과 재회다. 라루사 감독이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정상을 이끌었을 때 불펜투수로 등판했다. 7차전에서 8회 1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뒤 9회 라루사 감독이 볼을 건네받고 교체됐다. 각별한 인연이다. 화이트삭스 트레이드를 반기는 이유다.
린은 현재 내구성 최강 투수다. 2020년 13경기에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84이닝을 던져 메이저리그 최다를 기록했다. 2019년에도 208.1이닝을 투구했다. MLB 9년 동안 200이닝을 3차례 투구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이런 투구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다음이다.
화이트삭스의 2021년 선발 로테이션은 에이스 루카스 지오리토(4승3패 3.48 72.1이닝)-랜스 린-좌완 댈러스 카이클(6승2패 1.99 63.1이닝)-딜란 시스(5승4패 58.1이닝)-마이클 코펙으로 예상된다. 코펙은 화이트삭스 마운드의 복병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네이트 피어슨으로 생각하면 된다. 2014년 보스턴이 1라운드로 지명해 2016년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 때 화이트삭스로 영입됐다.
코펙(24)은 2018년 시즌 도중 팔꿈치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성공적인 수술 후 2020년 복귀가 예정됐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본인이 시즌을 쉬었다. 직구 구속 161km(100마일)를 뿌린다.
화이트삭스 공격력은 리그 최강으로 꼽힌다. MVP 1루수 호세 어브레이유, 2019년 타격왕 유격수 팀 앤더슨, 외야수 일로이 히메네스, 루이스 로버트,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 등 쟁쟁하다.60경기 짧은 일정에 5명이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구단이 12년 만에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릭 렌터리아 감독과 결별한 이유가 월드시리즈 타이밍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음주운전 체포를 인지하고도 산전수전 다 겪은 월드시리즈 3회 우승에 빛나는 토니 라루사를 모셔온 배경이다.
전문가들은 화이트삭스의 전력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다고 진단한다.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와 있는 특급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오클랜드 에이스) 영입에 적극적이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는 최근들어 엘리트 지구로 떠올랐다. 2020시즌에도 3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11년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4회)-캔자스시티 로열스(1회)-클리블랜드 인디언스(3회)-미네소타 트윈스(2회) 순으로 절대 군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제 화이트삭스 타임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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