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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정수영, 버저비터 '노 카운트'…하남시청·SK 무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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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볼 정수영, 버저비터 '노 카운트'…하남시청·SK 무승부(종합) 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전 SK와 하남시청의 경기 모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전부터 명승부가 펼쳐졌다. 하남시청과 SK는 24일 충북 청주 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28-28로 비겼다. 하남시청은 종료 10초를 남기고 7m 스로를 얻어 1골을 앞서 나갈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정수영의 슛이 SK 골키퍼 지형진에게 막혔고, 다시 흘러나온 공을 하남시청이 잡아 종료 신호와 거의 동시에 정수영이 슛에 성공했다. 이 득점이 인정된다면 하남시청이 1골 차로 극적인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 결과 종료 신호가 울린 뒤에 공이 골라인을 통과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이 득점은 무효가 됐다. 결국 SK와 하남시청은 첫날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관중석을 찾은 라조비치의 아내 바르바라와 아들 루카. 하남시청은 정수영이 9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박광순도 7골을 보탰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에서 뛴 국가대표 피봇 박중규는 2골, 2도움,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SK에서는 김동철이 8골, 외국인 선수 부크 라조비치는 4골을 기록했다. 이날 라조비치의 아내 바르바라가 아들과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바르바라 역시 루마니아 리그에서 뛰는 핸드볼 선수다. 둘은 2010년 세르비아 리그에서 함께 뛰다가 결혼해 7살 아들 루카를 두고 있다. 두산과 충남도청의 경기 모습.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0전 전승, 챔피언결정전 2전 전승으로 통합 우승을 달성한 두산이 충남도청을 20-17로 물리치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상무는 SK에서 뛰다 입대한 하태현의 9골 활약을 앞세워 인천도시공사를 25-21로 제압했다. ◇ 24일 전적 ▲ 남자부 상무(1승) 25(12-11 13-10)21 인천도시공사(1패) 두산(1승) 20(8-5 12-12)17 충남도청(1패) SK(1무) 28(15-15 13-13)28 하남시청(1무) emaili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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