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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트윈스 오지환의 계약기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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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까지 계약 보장 원하는 오지환, 걸맞은 증명했나?

기사입력 2019.12.05. 오전 10:33 최종수정 2019.12.05. 오후 02:12 기사원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4년이냐, 6년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프로야구 LG트윈스와 오지환(29)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LG는 내부 FA 선수(오지환 진해수 송은범)를 11월까지 잡겠다는 계획이었으나 계약 완료는 1명도 없었다. 특히 오지환은 ‘6년’ 카드를 제시해 LG의 진땀을 빼고 있다.

양 측은 서로를 원한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문제다. 33세까지 혹은 35세까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 오지환의 ‘34~35세 시즌’을 장기계약으로 보장할지가 문제다.LG와 오지환이 4년-6년의 계약기간을 두고 지지부진한 협상 중이다. 사진=MK스포츠DB

장기계약은 큰 위험이 따른다. 부상 등 여러 변수의 위험도가 높다. 특히 기간만큼 계약 금액도 증가한다. 구단의 부담이 커지며 미래 투자에도 제약이 걸린다. 차명석 LG 단장은 6년 계약에 대해 변수가 많은 계약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오지환이 원하는 6년 계약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 구단이 수용할 수 있도록 증명해야 한다. KBO리그 역사상 6년 계약을 맺은 선수는 정수근(42)과 최정(32) 2명뿐이다.

정수근은 6년 40억6000만원(2003년)에 롯데 자이언츠, 최정은 6년 106억원(2018년)에 SK 와이번스와 손을 잡았다. 둘 다 계약 당시 ‘리그 최고 선수’였다.

정수근은 두산 베어스를 거치며 7년 연속 40도루, 2번의 3할 타율을 기록한 정상급 리드오프였다. FA 시장에 나왔을 때 26세였다. 6년 계약을 했어도 32세 시즌까지 보장이었다. FA 계약 이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가능했다.

결과적으로 성공한 경우는 아니었다. 정수근은 롯데에서 6년간 뛰면서 한 번도 타율 3할(0.257·0.286·0.285·0.293·0.291·0.237)을 치지 못했다. 세 자릿수 안타도 두 번(2005·2007년)에 그쳤으며 시즌 최다 도루도 24개(2004·2008년)로 7년 연속 40도루도 중단됐다.

31세에 계약을 맺은 최정은 꾸준한 성적이 밑거름이었다. 2008년부터 10년이 넘도록 비룡군단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2016년과 2017년 홈런왕에 등극했으며 부상으로 115경기만 뛴 2018년에도 35홈런을 터뜨렸다. 대체 불가능한 타자이며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상징성도 있다. 37세 시즌까지 충분히 보장해줄 수 있었다.

오지환의 경우 정수근처럼 어리지도 않고, 최정처럼 간판타자도 아니다. 팀의 핵심이라기보단 좋은 조각에 가깝다.

타율 0.252 9홈런 53타점 27도루 OPS 0.717을 기록한 오지환이 떠날 경우, LG 유격수는 약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안은 있다. 그리고 팀 내에서 과거의 박용택(40), 현재의 김현수(31)와 같은 ‘절대적인’ 존재감은 아니다.

에이징커브(연령대별 성적 변화)도 고려사항이다. 일반적인 선수의 에이징커브는 27세에 정점을 찍고 31세를 전후로 기량 하락을 맞는다.

2020년 30세 시즌을 맞이하는 오지환은 앞으로 성적이 좋아질까, 나빠질까. 2017년 채태인(37), 2019년 유한준(38) 같이 활약을 펼친 사례도 있다. 그러나 모범 사례는 적다. ‘합리성’을 따져야 하는 구단에 ‘30대 시즌에도 반등할 수 있다’라는 의견은 크게 와닿지 않는다.

메이저리그(MLB) 역시 비슷하다. 최근 6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은 이는 브라이스 하퍼(27), 매니 마차도(27) 같은 젊은 슈퍼스타 혹은 팀 친화적 연장 계약을 수락한 25세 이하의 유망주였다.

오지환은 2009년 프로에 입문해 통산 1207경기를 뛰었다. 올해 연봉은 4억원이었다. 그가 그동안 6년 계약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는지는 의문이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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