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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분만 뛰고 트리플-더블' 아데토쿤보의 끝없는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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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형빈 기자] 26분이면 충분했다.

밀워키 벅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3-10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22분만 뛰고도 22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3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그는 80%(8/10)라는 파괴적인 야투율을 기록하며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지배했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평균 31.8득점 12.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그의 평균 출전 시간이 고작 31.3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평균 득점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 중 아데토쿤보보다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는 조엘 엠비드와 스펜서 딘위디, 단 두 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들과 아데토쿤보는 평균 8점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아데토쿤보는 최근 3점슛 시도를 늘리고 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4개의 3점슛을 시도해 2개를 성공시켰다. 아데토쿤보의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3.8%인데, 이는 그리 낮은 수치가 아니다. 훨씬 더 많은 3점슛을 시도하는 루카 돈치치와 브래들리 빌보다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아데토쿤보가 3점슛마저 장착한다면, 그는 상대 수비수에게 진정한 악몽이 될 것이다.

아데토쿤보의 활약에 힘입어 밀워키는 시즌 초반 18연승을 달리는 등 시즌 26승 4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과연 아데토쿤보는 NBA 트로피를 밀워키로 가져올 수 있을까? 밀워키는 오는 2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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