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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사네, 경기 후에도 홀로 그라운드에 남아 러닝 [GOA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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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사네, 경기 후에도 홀로 그라운드에 남아 러닝 [GOAL LIVE]

기사입력 2020.10.25. 오후 10:38 최종수정 2020.10.25. 오후 10:54 기사원문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르로이 사네(24, 바이에른 뮌헨)는 하루빨리 제 컨디션을 찾고 싶다. 그 간절함이 그라운드 바깥까지 전해진다. 사네는 2020-21 분데스리가 5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이 끝난 후에도 홀로 그라운드 위에 남아 약 15분 달리며 훈련을 계속했다.



사네는 한 달 전 무릎 부상을 입었다. 최소 1개월 이탈이 예상되는 부상이었다. 다행히 사네의 회복 속도는 빨랐고, 지난 19일부터 훈련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24일 오후(현지 시각)에 열린 리그 5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네는 경기 전 교체 멤버들과 함께 몸을 풀었다. 사네는 수시로 다리를 만지며 상태를 살폈다. 무리한 몸풀기는 하지 않았다.

그의 출전이 의심됐지만,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은 사네를 후반 23분 투입시켰다. 플리크 감독의 믿음에 사네가 보답했다. 교체로 들어간 지 약 5분 후 그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빠져들어가며 시원한 중거리슛을 날렸다. 곧 골이 터졌다. 바이에른은 사네의 득점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선수들이 하나 둘 라커룸으로 향했다. 사네는 예외였다. 그는 코치와 함께 그라운드에 남았다. 그러더니 약 15분 달리기 운동을 진행했다. 하루빨리 부상 전 컨디션을 찾고 싶은 사네가 코치에게 지도를 부탁한 것이다. 달리기가 끝난 후 사네는 코치를 향해 “고마워!”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플리크 감독은 그런 사네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는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몇 차례 마무리 훈련을 했다.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 우리는 모두 그의 복귀에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가 빨리 더 나은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려 하는 걸 볼 수 있다. 우린 그의 그런 정신력이 아주 마음에 든다”라고 사네의 간절함을 칭찬했다.

사진=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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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10.27 22:24  
정신력이 아주 마음에 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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