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홈런 급증 원인은 공인구? 올해 도입한 트리블A도 '펑펑쇼'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인턴기자] 공인구가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이 급격하게 늘어난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메이저리그와 같은 공을 쓰기 시작한 트리플A에서도 홈런이 급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5585개의 홈런이 나왔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로 많은 홈런이었다. 2017년에는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6105개)이 터졌으며 2016년도 5610홈런으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약물의 시대’보다 더 많은 홈런이 쏟아지는 ‘홈런의 시대’를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홈런 증가의 원인을 공인구에서 찾았다. X-레이로 공의 내부를 분석하고 공의 솔기 높이 변화로 타구 비거리 증가를 설명하는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됐다.

그런 가운데 올해부터 메이저리그와 같은 공인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홈런이 급증하며 이러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NBC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지금까지 메이저리그는 코스타리카에서 만든 공을 사용하고 트리플A는 중국제 공을 사용했다. 그런데 올해부터 리그 통일성과 구매 단일화를 위해 트리플A에서도 같은 공을 사용하자 홈런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미국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지난해 4월 트리플A에서는 47타석에 홈런 하나가 나왔다. 4월은 아직 날씨가 따뜻하지 않아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다. 지난 시즌 전체를 보면 트리플A에서는 43타석에 홈런 하나가 나왔다. 그런데 올해는 32타석마다 홈런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대비 135%나 홈런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지난해 조사위원회를 통해 공인구의 공기 저항 감소가 홈런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내놓지는 않은 상황이다. /fpdlsl72556@osen.co.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