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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콩가루 집안`? 불펜코치와 투수 다툼 밝혀져

보헤미안 0 479 0 0

이쯤되면 '콩가루 집안'이라 불러도 할 말이 없다.

피츠버그 지역 유력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에우클리데스 로하스 불펜코치의 징계 사유가 투수 카일 크릭과의 다툼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피츠버그는 지난 7월 31일 로하스 코치를 "계약 사항 위반"을 이유로 2경기 정지 징계에 처했다.

카일 크릭과 불펜 코치가 다툰 사실이 공개됐다. 이 일로 불펜코치는 징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 따르면, 로하스 코치는 지난 7월 28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도중 크릭과 다툼을 벌였다. 이날 경기 피츠버그는 7-8로 졌다. 크릭은 나오지 않았다.

로하스 코치가 먼저 크릭을 밀쳤으며, 다른 동료들이 둘을 뜯어 말리며 간신히 싸움이 끝났다.

로하스 코치는 지난 2010년 11월 메이저리그 코치진에 합류, 9년간 불펜 코치를 맡아왔다. 크릭은 이번 시즌 4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지난 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도중 벌어진 난투극에 연루돼 3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항소한 상태다.

피츠버그는 앞서 지난 7월 23일 우완 키오네 켈라를 계약 사항 위반을 이유로 2경기 정지 징계에 처한 바 있다. 당시에 그는 퍼포먼스 쾨를 맡고 있는 헥터 모랄레스와 다툼을 벌여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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