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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짝궁' 홀란드-외데가르드, 노르웨이 10년 책임질 특급스타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에 '환상 짝궁'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특급 유망주로 꼽히는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와 마르틴 외데가르드(22·레알 마드리드)이다.

노르웨이는 12일(한국시간) 오슬로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홀란드가 해트트릭(3골), 알렉산더 솔르로스(1골)가 1골을 추가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외데가르드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홀란드의 3골 중 2골을 어시스트했다. 상대 수비진을 한 번에 무너뜨리는 감각적인 패스를 선보였다.

핵심 전력 홀란드와 외데가르드는 노르웨이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힌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이들의 나이. 홀란드는 이제 20살이고, 외데가르드는 20대 초반이다. 둘은 노르웨이 대표팀을 10년 이상 책임져야 할 기둥이자 특급 스타인 셈이다.

이날 경기 후에도 홀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데가르드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나의 가이(Guy)"라는 글을 적었다. 둘의 동료애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홀란드와 외데가르드는 인터뷰를 통해 서로를 칭찬하기도 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홀란드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었다. 외데가르드도 평점 9.1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엘링 홀란드(맨 왼쪽)와 마르틴 외데가르드(맨 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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