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엠버서더' 박지성 "토트넘 응원할 일은 없죠! 흥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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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00:17
[스포탈코리아=수원]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 친정과 아끼는 후배가 뛰는 클럽 사이에서 박지성(38)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의 선택은 단호했다.
박지성 이사장은 19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홀에서 2019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24명의 체육 및 학업, 기타 우수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지성 이사장은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은퇴 이후 맨유의 엠버서더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사회공헌위원회위원,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의원 등으로 활동하며 해외 무대서 더욱 활발한 행보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토트넘의 홈구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AFC 올해의 선수상을 전달하고 맨유의 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식에 참가했다.
지난 8일 손흥민을 찾았을 때 놀라운 원더골을 터뜨리면서 아끼는 후배를 바라보는 눈길이 더욱 특별해졌다. 후원금 전달식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박지성 이사장은 손흥민의 이야기에 "훌륭하게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매년 발전하고 있어 기대감을 준다"며 "한국 선수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들이 세계 최고 무대에서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뜻깊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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