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제이슨 테이텀이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9-93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20승(7패)째를 거뒀다.

2017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은 제이슨 테이텀은 정규시즌 평균 13.9점 5.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보스턴의 미래로 거듭났다.

그러나 소포모어 시즌에 테이텀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기록은 올라갔지만, 효율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도 테이텀은 경기당 21.0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야투 성공률이 41.4%에 그치는 등 기복 심한 모습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테이텀은 이날 샬럿과의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테이텀은 팀이 7점 차 근소한 리드로 앞서가던 4쿼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테이텀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4쿼터에 시도한 13개의 야투 중 9개를 림에 꽂아 넣었다. 특히 테이텀은 풀업 점프슛 시도를 줄이고 페인트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테이텀은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으며 3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테이텀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은 코트 마진에서도 알 수 있다. 이날 그의 코트 마진은 +10점이었다. 최종 기록은 39점 12리바운드.

테이텀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보스턴 역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테이텀은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테이텀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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