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표 정해지는 두산발 FA, 다음 타자는 정수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
두산 베어스 출신 2021년 프리에이전트(FA) 자원들이 시장 개장과 함께 연일 높은 평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좋은 계약을 따내 다음 계약의 주인공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SK 와이번스는 내야수 최주환(32)을 데려가기 위해 42억 원을 쏟아 부었다. 일발장타력에 준수한 내야 수비력까지 갖춘 최주환을 일찍이 1순위 영입대상으로 꼽았다. 김원형 신임 감독부터 최주환 영입을 외쳤고, 구단이 발 빠르게 이를 실행에 옮기면서 올해 FA 외부 이적 1호 기록을 만들었다.
두산은 내야수 허경민(30)과 최대 7년 총액 85억 원에 계약했다. 모그룹의 경영위기로 ‘집토끼’ 단속이 어려울 듯했던 두산이 허경민에게 ‘잭팟’을 안기면서 FA 시장은 요동치게 됐다. 소위 ‘총알 싸움’에서 경쟁자가 아니었던 두산이 막강 후보로 등장한 것이다.
최주환과 허경민의 이른 계약으로 두산발 FA 자원의 가격표는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저마다 평가는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모두 좋은 제안을 받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두산이라는 팀에서 선수들이 얻게 된 야구의식을 대부분의 팀들이 좋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 두산표 야구가 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들이다.
자연스레 야구팬들의 시선은 이제 남은 두산 출신 FA 자원들로 향한다. 현재 다음 계약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외야수 정수빈(30)이 꼽힌다. 원 소속팀 두산은 물론 한화 이글스에서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은 정수빈과 치열한 물밑협상을 진행 중이다.
선수라면 당연히 좀더 좋은 조건에 도장을 찍게 마련이다. 복수의 팀이 관심을 가진다는 것만으로도 FA 시장에선 호재다. 정수빈은 최주환과 허경민에 이어 얼마의 가격표를 남기게 될까. 계약 시점이 멀진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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