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또 완패 한계"..모리야스 일본 감독, 경질설 솔솔
[OSEN=강필주 기자] "이제 한계인가."
한국에 패한 일본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19일 일본 스포츠 전문 '도쿄스포츠'는 22세 이하 대표팀과 A대표팀 사령탑을 겸하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모리야스 재팬'이 전날(18일)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다고 전하며 '영원한 라이벌'과 중요한 대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굴욕적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고 시작하는 이 기사는 모리야스 감독의 거취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불씨가 되살아 났으며 도쿄올림픽 전 마지막 공식전인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릴 23세 이하(U-23) 아시아선수권이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일본의 이번 패배에 대해 한국의 원정이었지만 숙적에게 제대로 된 기회도 잡지 못한 채 완패했다면서 결과는 0-1이었지만 위기가 계속되면서 대패로 이어질 수 있었을 정도로 비참한 경기내용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스즈키 무사시, 다나카 아오 등 선수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모리야스 감독에 대해 "여러 곳에 신경을 쓰는 것은 알고 있다. 이 전술에 적합한 선수인지 시험하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이 싸움은 역사적인 것이고 그 승패에 따라 여러 가지가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 한일전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최근 일본은 한국에 굉장히 약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에도 완패, 거듭 수치를 당했다"고 낙담했다. 실제 지난 2017년 일본에서 치러진 동아시안컵에서 1-4로 충격패하면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경질되는 신호탄이 됐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 1-2 패배는 물론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에서도 0-1로 패하기도 했다.
[OSEN=두바이(UAE),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또 이 매체는 이번 한일전 패배가 최근 일본 A대표팀이 베네수엘라에 1-4로 역사적인 대패를 당하는 등 U-22 일본대표팀과 A대표팀을 겸하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계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일본대표 출신 관계자도 "한심하다. 이래서는 무슨 말을 해도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특히 이 매체는 모리야스 감독 후보군으로 니시노 아키라 태국 감독을 비롯해 하세가와 겐타 FC도쿄 감독, 가자와 야히로 전 나고야 감독,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삿포로 감독, 아르센 웽거 전 아스날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때는 언제 '긴급사태'가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도쿄스포츠는 내년 1월 U-23 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여부가 모리야스 감독에 부과된 최저 조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회가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을 겸하며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공식전이 될 것이며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면 자리를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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