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어도 한국 강했다" 영국에서 온 남자, 한일전 승리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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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어도 한국 강했다" 영국에서 온 남자, 한일전 승리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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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온 남자' 잭 데이비드(32)가 한일전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 ⓒ박대성 기자▲ '한국 우승 축하합니다, 최고예요'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역시 한일전이었다. 홍콩전과 중국전에 보이지 않던 팬들이 한일전에 몰렸다. 한국은 3만에 가까운 응원을 업고 동아시안컵 최초 3연패에 성공했다. 관중석에서 한일전을 본 영국인 마음마저 울렸다.

한국은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운명의 라이벌 일본을 잡으면서 대회 최초 3연패와 사상 첫 무실점 3연승 우승에 성공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홍콩과 중국전에 비교적 덜한 관심으로 비판을 받았다. 2경기 동안 필드골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중국에 2골, 홍콩에 5골을 넣은 일본과 비교되며 한일전을 향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한일전은 달랐다. 대표 팀 선수들은 “지금은 절대 질 수 없다”며 의기투합했다. 홍콩과 중국전에 오지 않았던 관중들도 한일전에 몰렸다. 홍콩-중국전이 있던 오후 4시부터 팬들로 북적였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MD 샵에도 굿즈를 사려는 팬들이 줄을 섰다.

한국과 일본 팬 틈에 외국인이 있었다. 태극기를 몸에 휘감고 한국을 응원했다. 흔치 않은 풍경에 말을 걸었는데, ‘영국 남자’ 잭 데이비드(32)는 “한국을 응원하러 왔다. 한국이 일본과 라이벌이라는 걸 알고 있다. 아내가 한국인이다. 잘 알고 있다”라며 환한 미소로 말했다.

▲ 왼쪽 홍콩 출신 친구와 함께 한일전을 봤다 ⓒ박대성 기자

2년 전부터 한국에서 살았다고 한다. 한국 미디어라고 말하자 “난 북런던 출신이다. 아스널 팬이지만 형이 토트넘 팬이다. 토트넘에 손흥민이 있지 않나. 손흥민은 영국에서 엄청난 스타”라며 꽤 능숙한 ‘한국어’로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 한국이 꼭 이겨야 한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영국 남자의 응원 때문일까. 한국은 일본을 몰아쳤다. 김민재와 김영권 콤비는 일본에 틈을 주지 않았다. 황인범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누우며 대회 최초 3연패를 기뻐했다.

데이비드도 마찬가지였다. 함께 온 홍콩 출신 친구와 긴장하며 보더니 종료와 함께 환호했다. 김승규(동아시안컵 최고의 골키퍼), 김민재(최고의 수비수), 황인범(대회 MVP)이 시상식에 오르자 한국 팬들과 기뻐했다. 김영권이 우승컵을 들고 포효할 때도 함께였다.

시상식이 끝나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대표 팀 선수들을 끝까지 바라봤다. 한일전을 묻자 “한국은 강한 팀이다. 손흥민이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최고였다. 난 한국과 일본을 모두 좋아한다. 사람들이 따뜻하고 친절하다. 하지만 (동아시안컵 대회) 축구에서 한국은 강했다.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엄지를 세웠다.

▲ 한국 동아시안컵 3연패! 함께 환호하는 '영국 남자' 잭 데이비드(32)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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