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빅클럽, 손흥민 영입 관심 있지만 공식 오퍼 X..재계약 협상 돌입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최근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향해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오퍼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새로운 에이전트들과 재계약을 두고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몇 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아 클럽 내 최고 연봉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8골로 득점 부분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현재 250경기 가까이 출전하고 있다.

‘가디언’은 “28세의 손흥민은 최근 이적기간 동안 몇몇 유럽의 최고 빅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공식 오퍼를 받지 못했으며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한다. 특히 무리뉴 감독과의 강력한 관계를 감안할 때 북런던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케인과 성공적인 호흡을 구축하며 리그 8경기에서 토트넘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토트넘 이사회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무리뉴와 알리의 상업 거래를 담당하는 CAA로 에이전트를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8년 7월에 체결한 주급 14만 파운드 계약에서 인상된 금액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손흥민을 향해 주급 20만 파운드, 2025년 혹은 2026년까지 연장된 계약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케인, 은돔벨레와 함께 손흥민은 토트넘 내 최고 수익자 중 한 명으로 만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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