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위 열쇠 호이비에르.."심플한 천재 미드필더"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5)는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에버턴 제의를 뿌리치고 스퍼스행을 택했다. "주제 무리뉴(57) 감독과 함께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유스 시절부터 덴마크가 낳은 천재 미드필더로 불렸다. 재능을 인정받아 2012년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때 펩 과르디올라로부터 "뮌헨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란 극찬을 들었다.
2016년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얼마 안 가 리그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취재진 입에 오르내렸다. 왕성한 활동량과 좋은 신체조건(185cm)을 활용한 준수한 수비력, 롱패스를 통한 찬스 메이킹에 두각을 나타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을 떠나고 탕귀 은돔벨레 부진에 고심하던 무리뉴 감독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1순위 타깃으로 호이비에르를 점찍었다. 구단도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32억 원) 거금을 마련해 지도자 기를 살려 줬다.
북런던에 합류한 지 약 4개월이 흐른 지금, 팀 내 '언성 히어로'로 거듭난 분위기다. 스포트라이트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을 향하지만 현지 언론, 무리뉴 감독은 팀 선두 질주 일등공신으로 호이비에르를 꼽는 데 망설임이 없다.
무리뉴 감독은 7일(한국 시간)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호이비에르는 매우 똑똑하고 경기 흐름을 잘 읽는 미드필더다. 은퇴하고 지도자를 해도 대성할 게다. 그만큼 축구를 제대로 이해하는 플레이어"라고 칭찬했다.
"피치 위에서 그는 육체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흠잡을 데 없이) 두루 강하다.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있는데 호이비에르는 세간 평가보다 테크닉이 훨씬 빼어난 선수"라고 덧붙였다.
"원래 단순함이 모든 걸 장악한다(Simplicity is genius.). 가장 우위에 있는 영역이다. 호이비에르가 바로 그렇다. 그가 공을 쥐고 진행하는 모든 플레이는 단순하고 간결하다. 한마디로 경이로운 미드필더(phenomenal player)"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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