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코로나19 검사, 이다영은 격리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29)의 어깨 부상으로 시름하던 흥국생명에 또 하나의 악재가 터졌다. 레프트 이재영(24)이 고열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았다. 쌍둥이 세터 이다영(24) 역시 숙소에 격리됐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 앞서 이재영의 검진사실을 알렸다. 전날 저녁 고열증상을 호소한 이재영은 이날 아침 실시한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8.7도로 나와 용인의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검사를 받았다.
박 감독은 “평소 이재영이 편도가 좋지 않아 목이 자주 붓고 열이 나는데 일단 그러한 증상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그래도 만의 하나 가능성을 생각해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 이다영도 이재영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 숙소에 격리했다”고 밝혔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자리는 김미연, 박현주 그리고 김다솔 등이 메운다. 박 감독은 “외국인 선수, 이재영 등이 함께 뛰어줬는데 김연경의 부담이 많아지게 됐다. 오늘은 좀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김연경의 부담을 줄여주는 경기운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영의 검사결과는 검사 이후 24시간인 오는 14일 오후 1시 이전 나올 예정이다. 만일 이재영이 음성이고 열도 떨어지면 두 선수는 오는 18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는 뛸 수 있을 전망이다.
박 감독은 이날도 스타팅에서 빠지는 루시아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알아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등의 문제로 인해 교체가 당장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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