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PGA 투어 선정 ‘최근 10년간 최고의 선수’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근 10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10명의 선수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최근 10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인공은 매킬로이다. 그는 이날 선정된 10명 중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PGA 투어는 매킬로이가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차 우승을 차지하고 2016년과 2019년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여기에 매킬로이가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18승을 거두고 메이저 우승만 4승을 한 것도 1위로 뽑히는 데 큰 힘을 보탰다.

2위에는 더스틴 존슨이 이름을 올렸고 조던 스피스가 3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4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5위에 자리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버바 왓슨, 필 미컬슨(이상 미국)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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