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원하는 다저스, 럭스 안 되면 버두고·메이 포기해야
[OSEN=이상학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0홈런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6)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이번 주말까지 받는다. LA 다저스가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는 이번 주말까지 린도어를 원하는 팀들로부터 최종 제안을 받는다고 전했다. 린도어는 지난달부터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현재까지 린도어에게 관심을 보인 팀으로 다저스 외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가 있다. 뉴욕 메츠는 클리블랜드의 높은 요구에 한 발 물러섰다. 클리블랜드는 최종 제안을 보고 트레이드 여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다저스에 쏠린다. 클리블랜드는 다저스 최고 유망주인 내야수 가빈 럭스를 원하고 있다. 럭스는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 전체 2위로 팀 내 최고 유망주다. 다저스는 올 시즌 막판 빅리그에 데뷔한 럭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생각이 없다.
MLB.com은 ‘다저스는 럭스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못하는 건 아니다’며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와 포수 키버트 루이스에 투수 더스틴 메이나 유격수 지터 다운스가 추가되면 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다. 내년 연봉 조정 마지막 해로 850만 달러 연봉이 예상되는 외야수 작 피더슨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공수에서 주전 외야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버두고, 시즌 막판 강속구로 잠재력을 뽐낸 선발 유망주 메이까지 내놓아야 린도어 트레이드가 이뤄질 것이란 게 MLB.com 설명. 그동안 유망주를 애지중지하며 지켜왔던 다저스의 운영 기조상 린도어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린도어는 최근 4년 연속 올스타, 3년 연속 30홈런 이상 터뜨리며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FA까지 앞으로 2시즌 남았다. 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는 잦은 부상으로 내구성에 물음표가 붙어있다. 만약 린도어를 데려온다면 포지션을 옮기거나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전망이다. /waw@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1회초 다저스 메이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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