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샌프란시스코(미국)]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2)을 1선발로 영입할 수 있을까.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토론토가 이전보다 조금 더 나은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제이스는 (팀을)개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류현진과 엔카나시온에게 경쟁력 있는 제안을 했다(Made competitive offers on Ryu, Encarnacion)"고 전했다. 이어 "적어도 EE(에드윈 엔카나시온)와는 사인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라고 전망했다. 엔카나시온과는 달리 류현진에 대한 더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스토브리그에서 토론토는 꾸준히 류현진과 연결돼 언급되고 있는 팀이다. 토론토도 선발 투수로 최근 태너 로어크(2년 2400만 달러), 야마구치 슌(2년 600만 달러)를 영입했다. 그렇치만 여전히 선발진에서 확실한 1선발을 꼽기는 어렵다. 류현진이 토론토에 가세한다면 1선발을 맡을 수 있다.

류현진 영입에 관심있는 팀으로는 토론토를 비롯해 미네소타,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꼽히고 있다. 최근 저명한 칼럼니스트들은 류현진이 연평균 1700~2000만 달러에 3~4년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FA 시장에서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가 5년 이상의 다년 대박 계약을 했고, A급 선발 투수로는 류현진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태너 로아크, 카일 깁슨, 마이클 피네다, 훌리오 테헤란 등 B급 선발은 연평균 900~1200만 달러에 1~3년 계약을 하고 있다.  류현진을 향한 관심은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상세한 오퍼 조건은 여전히 안개 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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