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몸값 1위… 북쪽에 계신 ‘북미 삼대장’은 누구누구?

(베스트 일레븐)

선수들의 몸값을 ‘국가별’로 살펴보는 작업 또한 재미있는 일이 될 수 있다. 축구계의 가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트란스페르마르크트>는 이미지를 활용해 현 시점 기준 북아메리카 삼대장을 조명했다.

북방의 캐나다에선 알폰소 데이비스의 값어치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데이비스는 굉장히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추산 시장 가치가 벌써 8,000만 유로에 달한다. 8,000만 유로(약 1,058억 원)는 손흥민의 몸값이 최고점을 찍었을을 때와 동일하다.

미국에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으뜸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첼시로 이적한 풀리시치는 계속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트란스페르마르크트>가 가늠한 풀리시치의 가격은 6,000만 유로(약 793억 원)다. 실력으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풀리시치는 이미 미국의 ‘아이콘’이다.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에선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라울 히메네스가 최고로 꼽혔다. 울버햄튼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발돋움한 히메네스는 현재 몸값이 4,000만 유로(약 529억 원) 언저리로 예상된다.

데이비스와 풀리시치, 그리고 히메네스는 요즘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들이라고 보면 된다. 캐나다와 미국과 멕시코의 자존심이다. 그들의 시장 가치는 뜨거움과 자존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트란스페르마르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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