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 일본 감독, "라이벌 한국에 이겨 기뻐"
모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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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00:13
타카쿠라 아사코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라이벌 한국과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뒤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점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17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여자부 3라운드 한일전이 열렸다. 일본이 후반 42분 터진 모미키 유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이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1승 1무 1패로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아사코 감독은 우승 시상식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과에 행복하다. 라이벌 한국과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비록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었지만, 그것이 우리에게 승리했고 승점 3점을 줬다. 무엇보다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다가올 도쿄 올림픽을 향해 더 많이 발전해야 하겠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아사코 감독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말해달라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오늘 치른 한국전과 같은 압박과 긴장 속에서도 변함없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좀 더 높은 수준에서의 경기를 계속해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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