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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환각제에 지각까지'...맨유 신성 그린우드의 2경기 제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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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환각제에 지각까지'...맨유 신성 그린우드의 2경기 제외 이유

기사입력 2020.10.22. 오전 10:35 최종수정 2020.10.22. 오전 10:35 기사원문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19) 길들이기에 나섰다.

맨유는 지난 두 경기에서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21일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 원정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맨유가 자랑하는 신성 메이슨 그린우드는 보이지 않았다. 당초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상으로 뉴캐슬 전에서 그린우드가 선발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기 시작 전 나온 명단에 그린우드는 없었다. 심지어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 원정도 마찬가지였다.

부상도 아니었기에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PSG 경기 시작 전 '그린우드가 경기장 밖 문제로 결장하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린우드를 징계했다는 정보처는 어디에 있는가? 그는 PSG전을 앞둔 트레이닝에서 부상으로 인해 제외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영국 '가디언'은 "그린우드가 최근 지각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훈련 시간 준수에 대해서 경고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18세의 나이로 17골을 넣으며 맨유 1군 주축으로 성장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데뷔전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슬란드 원정에서 대표팀 동료 필 포덴과 함께 아이슬란드 여자 모델 두 명을 호텔로 불러 논란이 됐다. 코로나19 규정을 위반했고 즉각 대표팀에서 하차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또한 해피벌룬으로 알려진 환각제 흡입 영상이 공개되며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번에는 지각 문제로 실망감을 더했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성공과 팀의 미래를 위해 곧바로 그린우드의 징계성 결장을 결정했고 길들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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