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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에 빠진 일병 박용우, “간식 금지, 취미는 장기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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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에 빠진 일병 박용우, “간식 금지, 취미는 장기 두기”

기사입력 2020.04.03. 오후 12:32 최종수정 2020.04.03. 오후 12:32 기사원문


(베스트 일레븐)

2020시즌을 준비하는 상주 상무에는 올해 16명의 신병이 새롭게 합류했다. 상주는 개막 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신병들을 소개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이명재, 2일 박병현을 소개한 데 이어 세 번째 선수는 울산 현대 출신 미드필더 박용우다.

지난해 12월 9일 입대해 12월 12일부터 1월 16일까지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1월 16일 국군체육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매년 입대를 고민한 박용우는 지난해 마침내 상주에 입대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여느 군인들처럼 힘든 훈련소 생활을 견디고 난 후 부대에서는 일병 신분으로 최선을 다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용우는 “국군을 대표하는 체육부대에 입대해 선수로서 또 사람으로서 정말 영광스럽다. 이전부터 군입대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지난해 마침내 입대하게 됐다. 선수로서 행복하고 앞으로의 군생활이 기대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5주간의 훈련소 생활에 대해서는 “훈련소에 다녀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시간이 정말 가지 않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길었던 한 달이었다”라고 회상했다.

4월 현재 K리그는 코로나19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박용우는 부대 내에서 규칙적인 생활로 컨디션을 조절하며, 잘 짜인 식단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다. 훈련 이외 시간에는 평소 취미인 ‘장기’를 즐긴다고 전했다. “울산에 있을 때도 그랬지만 항상 장기를 많이 둔다. 부대에 장기판도 있고 해서 장기를 두면서 휴식 시간을 보낸다.”

박용우는 군입대 후 달라진 것으로 음식을 꼽았다. 평소에 주전부리를 즐기지 않았지만, 입대 후 당이 부족해서인지 과자나 사탕 등 간식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입대 후 안 먹던 과자를 많이 먹게 됐는데 안 되겠다 싶어서 같은 방을 쓰는 류승우 상병님과 금지 조항을 만들었다. 3월에 간식을 먹을 때마다 10만 원씩 내기로 했는데 정말 지키기가 쉽지 않았다. 한동안 과자를 안 먹으려니까 많이 힘들었는데 한 달 동안 잘 지켰다. 과자를 못 먹으니까 대용으로 탄산수, 김 등을 많이 먹었다. 김이 그렇게 맛있더라.”

신병이자 선수로서 군 적응을 무사히 마친 박용우는 상주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친정팀 울산현대를 상대한다. 울산에서 K리그 통산 98경기를 소화한 박용우는 “그렇게 많이 출전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동계 전지훈련 때 울산과 연습경기를 했었는데 그때도 새로웠다. K리그에서 만나게 된다면 더 새로울 것 같고 기대도 된다. 울산 선배들이 살살 하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었는데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박용우는 “올해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싶다. 또, 상주가 올해로 마지막이라는 걸 들었는데 아쉽더라. 마지막 해인만큼 상주가 괜찮고 잘하는 팀이었다는 인식을 갖고 연고지 이전을 할 수 있도록 올 시즌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목표를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상주 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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