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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토트넘을 선택한 결정적이유 열정부재 그리고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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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고백 “난 맨유에서 열정을 잃었다”

기사입력 2019.11.25. 오전 08:04 최종수정 2019.11.25. 오전 08:06 기사원문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AP연합뉴스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열정을 잃었다.”

토트넘에 부임한 조제 무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 시절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4일 “무리뉴가 맨유 시절 겪은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난 열정을 잃었다. 인정한다”며 “만약 당신이 행복하지 않다면 주변 사람들이 그것을 느낀다. 행복은 당신이 더 잘하고 열정적으로 할 수 있게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맨유에 대한 고마움 또한 잊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 온 뒤 예전 구단들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는데 첫 번째는 맨유의 리처드 아놀드 이사였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도 세 번째, 네 번째, 또는 다섯 번째였다”며 “이전 클럽의 많은 사람들이 내게 존경의 감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토트넘으로 부임하는 과정 또한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자신의 비전을 나에게 설명했다. 그것이 내게 큰 영향을 끼쳤다”며 “새 경기장과 선수들의 기량 등 모든 것이 내가 여기로 오는 것에 한 몫했다”고 밝혔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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