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막말 SNS에 댓글' 남지민, 한화 구단 500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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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수 막말 SNS에 댓글' 남지민, 한화 구단 500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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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수 막말 SNS에 댓글' 남지민, 한화 구단 500만원 징계

기사입력 2020.12.06. 오후 12:32 최종수정 2020.12.06. 오후 12:32 기사원문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신동수(삼성)의 막말 SNS에 동조한 남지민(한화)이 구단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4일 비대면으로 소집된 징계위원회에서 남지민에게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징계위원회에는 박찬혁 대표이사, 정민철 단장을 비롯해 구단 팀장급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뇌부는 회의 결과 SNS의 잘못된 활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삼성 루키 신동수는 개인 SNS에 게재한 무분별한 비하 발언이 최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팀 코치와 연고지 대구, 야구계 선배들을 비하함은 물론 미성년자를 성희롱하는 뉘앙스의 글도 남겼다.

남지민은 신동수의 이른바 막말 게시물에 이를 동조하는 뉘앙스의 댓글을 달며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부산정보고를 나온 남지민은 개성고를 나온 신동수와 같은 부산 출신의 친구 사이다.

한화는 과거에도 SNS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에게 철퇴를 가한 바 있다. 3년 전 김원석이 SNS에 소속팀 코칭스태프, 동료 및 대통령, 특정 지역 등을 비하하는 내용을 올리며 방출됐다.

남지민은 2020 한화 2차 1라운드 8순위로 입단한 우완투수 유망주다. 올해 1군 무대를 밟진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서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미래를 밝혔다. 현재는 지난 8월 팔꿈치 수술 여파로 재활 중이다.

한편 삼성은 오는 7일 신동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남지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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