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시즌 보낸' 제임스 하든, 그가 새롭게 달성한 기록은?

[루키=이학철 기자] 정규시즌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뽐낸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여러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MVP를 수상했던 하든은 이번 시즌 한층 더 강력한 경기력을 뽐냈다. 시즌 초중반 동료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쓰러지는 와중에도 굳건히 코트를 지킨 그는 정규시즌 78경기에 출전해 평균 36.1점 7.5어시스트 6.6리바운드의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특히 1월에는 14경기에서 평균 43.6점을 기록하며 상대 팀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이처럼 시즌 내내 막강한 화력을 유지한 하든은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평균 35득점 이상과 7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러한 하든의 위력을 등에 업은 휴스턴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서부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한 하든은 이번 시즌 총 733개의 어시스트가 동반되지 않은 야투를 성공시키며 이 부문 역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2016-17시즌의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으로 그는 당시 669개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하든의 개인 기량 자체가 얼마나 뛰어나게 발휘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한편 휴스턴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유타와 대결한다. 정규시즌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하든의 활약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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