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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말하는 류현진 대박의 걸림돌 "한화에서 던진 이닝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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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는 FA 선발 3인방, 그 중에서도 류현진의 영입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간) 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발 3인방의 장단점을 언급하며 이들의 비교 분석을 통해 시장의 분위기를 점쳤다.

최대어로 꼽혔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 잔류, 그리고 게릿 콜은 '악마의 제국'이라 불리는 양키스로 이적했다. 두 선수 모두 어마어마한 금액을 챙겼다.

이제 남은 것은 두 선수의 대안으로 불린 3인방, 매디슨 범가나와 카이클, 그리고 류현진이다. 그 중에서도 류현진에 대한 장단점을 명확하게 이야기 했다.

우선 류현진의 경우, 올해 제이컵 디그롬에 이어 사이영상 2위에 올랐으며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리그 최고라는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하다. 바로 부상 경력이다. 왼쪽 어깨, 오른쪽 엉덩이, 왼쪽 팔꿈치에 이어 왼쪽 발과 사타구니, 심지어 목까지 많은 부분이 부상을 입은 경험이 있다.

유일하게 2013시즌만 부상이 없고 올해도 열흘 정도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다며 류현진의 부상을 보다 상세하게 언급했다.

여기에 추가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경험을 오히려 단점으로 꼽았다. 만 19세부터 이미 KBO리그 한화에서 던지며 1269이닝을 소화했고, 범가너 만큼이나 많은 이닝을 소화한 점도 이야기 했다.

이어 오는 3월이 되면 만 33세가 되는 나이까지 꼽으면서 그의 팔에는 많은 마일리지가 쌓였다고 표현, 무려 2046이닝이나 던졌기에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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